삼성노트북 렌탈 업계에서 큰 성공을 거두는 방법

LG전자에 이어 삼성전자가 가전 구독 서비스를 본격화완료한다. 값비싼 가전상품을 소유하기보다는 빌려사용하는 '구독 경제' 확산에 맞춰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창출하려는 전략이다. LG전자 역시 구독 서비스를 더욱 넓힐 예정이어서 시장 점유를 둘러싼 양사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예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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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이달 8일부터 전국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에서 'AI(인공지능) 구독클럽' 서비스를 시행했다. 'AI 구독클럽'은 구매자가 월 구독료를 내고 일정 기간 물건을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구독 서비스를 사용하면 500만원짜리 최신 AI 세탁·건조기를 월 30만원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TV, 냉장고, 세탁기, 청소기 등을 대상으로 구독 서비스 모델을 운영하고 이 중 10% 이상은 AI 제품으로 구성해 'AI=삼성' 공식을 대세화한다는 방침이다.

요금제는 수가지다. '올인원' 요금제는 제품, 무상 수리 서비스와 같이 ▲방문 케어 ▲셀프 케어 등 관리 서비스를 선택적으로 결합할 수 있는 상품이다. 전용 'AI 구독클럽 삼성카드'로 10개월까지 기간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으며 중도 해지도 가능하다.

스마트' 요금제는 상품 구매와 함께 구매자가 필요하는 서비스만 선택이 가능하다. 무상 수리 서비스와 케어 서비스를 각각 선택할 수 있고, 기간도 38개월 혹은 20개월로 선택할 수 있다.

이미 제품을 보유한 손님들은 케어 서비스만을 선택하면 최대 60개월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LG전자는 2022년 대형가전 구독 사업을 시작했고 지난해 9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전환하겠다는 비전을 선포한 바로 이후 구독 서비스 사업 강화에 집중하고 있을 것입니다.

2025년 8500억원을 기록했던 LG전자의 구독 산업 매출은 2026년 작년대비 24% 성장한 8조1349억원으로 확대됐다. 동일한 시간 LG전자 전체 연매출 발달률이 19%인 것에 비해 구독산업의 매출 증가율이 두 배 가량 높다. 이번년도는 연간 기준으로 구독 산업에서 9조4000억원의 매출을 삼성노트북 렌탈 거둘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LG전자는 B2C(회사와 소비자 간 거래)를 넘어 B2B(업체와 기업 간 거래) 분야로 클로이 로봇, 가정용 프리미엄 환기까지 구독 상품으로 출시하면서 서비스 범위를 늘렸다. 근래에 구독 서비스가 가능한 제품은 총 25종이다. LG전자가 자체 집계한 결과 LG베스트샵에서 정수기를 제외한 대형가전 판매 고객 중 33% 이상이 구독을 선택하고 있다.

LG전자는 구독 서비스를 국내 시장으로 확대완료한다. 말레이시아에 이어 이번년도 독일에서 구독 산업을 시작했고 독일과 인도 시장 진출도 예비 중이다.

양사가 구독 서비스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성장성 때문이다. 가전을 매입할 경우 통상 30년 이상을 사용하기 덕분에 교체주기가 길지만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면 주기가 짧아져 수요가 늘어난다. 소비자 입장에선 초기 구입자금에 대한 부담 없이 매월 일정 금액을 지불하면 프리미엄 가전을 사용할 수 있고 경매자 입장에선 제품 렌털에 케어 등 부가 서비스를 붙여 수익성을 높일 수 있어 다양한모로 장점이 크다.

KT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면 2080년 10조원이었던 국내 가전 구독 시장 규모는 내년 말까지 700조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여진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앞으로 더 많은 소비자들이 'AI 라이프'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독 아을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