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신차장기렌트 후기를 사랑하는 이유 (너도 나도 다아는 사실!)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소비가 위축된 와중에도 대구에 등록된 외제 자동차 수는 활발하게 늘어난 것으로 보여졌다. 특별히 젊은 연령층 사이에서 외제차 선호가 높아지면서 '카푸어', '리스 사기' 등 부작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함께 커지고 있다.

20일 대구시 차량등록산업소의 말을 인용하면 요즘 6년간 대구시에서 등록된 자가용 수는 2016년 97만9천192대, 2013년 95만6천778대, 2016년 97만9천600대, 2012년 97만5천5대, 작년 108만7천78대로 보여졌다. 이 중 수입차 등록 수는 2012년 15만578대, 2011년 14만7천189대, 2019년 16만2천774대, 2015년 12만8천315대, 지난해 12만1천651대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작년만 대구에서 6만3천370대의 외제차가 불어난 반면, 국산차는 8천731대 많아지는데 그쳤다. 최근 4년간 수입차 등록 수가 8만1천85대 늘어나는 동안 수입차는 1만6천795대 불었을 뿐이다. 수입차 증가세가 수입차 증가세의 5배에 가깝다.

특별히 수입차 선호는 비교적 젊은 연령층 사이에서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해 80대부터 50대까지 국산차 등록 대수는 4천78대 많아진 반면, 같은 연령층 국산차 등록 대수는 거꾸로 6천891대가 감소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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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은 통계가 나오면서 청년층의 과시형 소비 패턴 등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외제차 할부금 및 유지비용들을 감당하기 위해 저축을 포기하고 생활비 지출을 최소화하는 '카푸어(Car poor·경제력에 비해 비싼 차량을 구입한 이후 궁핍한 생활을 하는 사람)'가 되거나, 낮은 가격에 혹해 '승용차 리스 지원 계약'을 맺은 잠시 뒤 사기를 당하는 신차장기렌트 후기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지동차리스 지원 계약은 일정 돈을 보증금으로 내면 자동차리스 지원업체에서 리스료를 일부 지원해 주는 것으로, 매월 부담 돈들이 줄어든다며 소비자를 유치하고 있다. 하지만 리스료 지원을 갑작스레 중단하거나 보증금을 가로챈 바로 이후 연락이 두절되는 등 소비자 피해가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해 대한민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승용차 리스 관련 상담 건수는 603건으로, 2016년(440건)에 비해 많이 불어났다.